노화 황반 변성
노화 황반 변성은 중장년층이 되면 일어나기 쉬운 눈의 질병으로, 망막의 황반부(중심부)에 시력장애가 생기는 것입니다. 황반부는 물건의 모양이나 크기, 색상 등을 식별하는 중요한 장소이므로 이상이 생기면 시야의 중앙 부근에서 물건이 왜곡되어 보이거나, 어둡게 보이고 시력도 저하됩니다. 노화 황반 변성을 나누어보면 삼출형과 위축형이라는 2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삼출형은 망막의 외측에 있는 맥락막으로부터 새로운 이상한 혈관이 늘어나, 그 혈관으로부터 출혈 등의 영향으로 망막의 중심부가 손상을 받는 것입니다. 삼출형의 경우, 이상한 혈관의 성장을 억제하는 치료는 있지만, 진행이 빠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눈치채지 못하고 방치하고 있으면, 양안 모두 발병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중요한 것은 조기 발견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어떤 사람이 노화 황반 변성이 되기 쉬운지, 발병을 막기 위한 예방 관점의 연구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눈의 질병은 스스로는 눈치채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물건을 두 눈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쪽 눈에 가벼운 이상이 있어도 다른 한쪽의 눈은 따라가기 때문에 좀처럼 깨닫지 못합니다. 노화 황반 변성은 한쪽 눈으로 보았을 경우에는 시야의 중앙 부근이 왜곡되어 있어도 다른 한쪽 눈이 따라가고, 주변부는 깨끗하게 보이므로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노화 황반 변성의 원인 3가지
노화 황반 변성의 3가지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은 나이와 흡연, 유전입니다. 노화 황반 변성은 40세 이상이 되면 누구라도 일어날 수 있는 질병입니다. 특히, 고령이 될수록 양안 모두 발병할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남성은 전체의 약 70% 정도를 차지합니다. 또한 흡연은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입니다. 발병률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은 4~5배나 됩니다. 그리고 최근 연구에서 삼출형의 황반 변성의 발병에 관련된 유전자가 발견되어, 유전 요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족 중에 노화 황반 변성이 있는 경우, 일찍부터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외의 위험 요인으로는 장시간 태양을 쬐는 경우나 비만도 가리키고 있습니다.
예방법
나이, 흡연,유전 등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눈에 이상을 느끼지 않더라도 한 번쯤은 안과 진료를 받으면 좋습니다. 또한 균형 잡힌 식사와 운동으로 비만을 해소하도록 합니다. 노화 황반 변성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여겨지는 것이 항산화 비타민이나, 항산화 미네랄 등의 보충제입니다. 루테인이나 오메가 3 지방산 등의 영양소에도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다만, 어느 하나를 많이 섭취하기보다 균형 있게 장기간에 걸쳐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충제에만 의존하지 않고, 이들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녹황색 야채나 과일, 달걀노른자, 푸른 생선도 식사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