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석이란?
담석은 담즙과 담관이 될 수 있는 결정 모임인 돌을 말합니다. 병명은 알고 있어도 경험한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자신에게 담석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담석은 통증이 일어날 때까지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는 좀처럼 깨닫지 못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성인의 10명 중 1명에게 담석이 있다고 말할 정도로,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병입니다. 게다가 담석은 조금씩 커지므로, 중장년층 분들은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담석의 통증은 몸이 뒤틀릴 정도로 격렬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그런 통증을 체험하고 싶지 않은 것은 물론이지만, 연구에서 담석이 있으면 담도암도 되기 쉽다고 이야기합니다. 담석의 기초가 되는 것은 지방의 소화와 흡수를 돕는 일을 하는 담즙입니다.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지고 담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옮겨지지만 그 도중에 있는 담즙으로 일시 축적됩니다. 담즙에서는 담즙이 10배 정도로 농축된 상태로 되어있습니다. 그 정도의 농도라도 평소에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담즙 성분의 일부가 결정화되어 담석이 생기기도 합니다. 담석이 작을 때는 증상이 거의 없으며 자연스럽게 배출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담석이 어느 정도의 크기가 되면 담관을 손상시키거나, 담관이 막힐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염증을 일으키거나 한층 더 세균 감염을 일으켜서 격렬한 통증이 생기게 합니다. 특히 세균 감염에 의해 담관이 폐색 되면 통증에 황달, 구토와 발열 등의 증상도 더해지고,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세균성 담관염 상태가 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식사를 할 때마다 상복부의 통증을 반복하는 경우에는 세균 감염 등을 일으키기 전에 병원에서 검사받아야 합니다. 담석의 치료법은 약으로 담석을 녹이거나, 내시경으로 제거, 수술로 담석을 적출하는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담석의 장소나 크기, 증상의 정도 등에 따라 치료법은 다르지만, 약으로 녹이는 방법은 치료 기간이 길고 재발하기 쉬운 위험도 있습니다. 의사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방법을 취해야 합니다. 통증이 크지 않더라도 담석이 있음을 알면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경과를 관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담석 예방을 위해
콜레스테롤 담석은 식사의 서양화가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방이 많은 육류나 튀김 등을 계속해서 많이 먹는 것으로, 담즙의 콜레스테롤 농도가 매우 높아지고, 결정화되어 담석이 생기기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담즙은 식사를 하면 수축하고 담즙을 밖으로 밀어냅니다. 반대로 식사를 빼거나 하면, 담즙이 수축하지 않기 때문에 담즙의 농도도 높아져, 성분이 결정화되기 쉬워집니다. 그 때문에 불규칙한 식사도 담석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식생활을 재검토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운동하는 습관도 필요합니다. 운동을 하면 좋은 콜레스테롤이 늘어나 체내의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의 회수가 진행됩니다. 동시에 담즙의 흐름도 좋아지므로 결정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비만이나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은 분들은 담석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걷기나 가벼운 조깅 등을 일주일에 3회 정도는 해주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