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충치의 특징
충치는 입안의 세균이 당질을 먹이로 하여 산을 만들어 치아의 에나멜질을 녹이는 것으로부터 발생합니다. 그 때문에 세균의 모임인 플라크가 생기기 쉬운 장소나, 칫솔이 도달하기 어려운 장소, 즉 어금니나 치아와 치아의 틈새 등에 충치가 생기기 쉬워집니다. 이러한 점은 아이와 어른에게 공통적이지만, 그 외에 어른의 충치에는 2개의 큰 특징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중장년층이 되면 나이와 치주병에 의해 잇몸이 후퇴해, 노출된 치아 아래 부분에 세균이 부착되기 쉬워지는 것입니다. 치아 아래 부분은 법랑질보다 부드러운 상아질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충치가 발생하기 쉽고 진행도 빠르다는 경향이 보입니다. 또, 어금니는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충치를 눈치채지 못하고 발견이 늦어지기도 합니다. 또 다른 특징은 어른의 경우, 과거의 치과 치료로 채우거나 씹는 물건을 하고 있는 치아가 많아, 거기에 충치가 발생하기 쉬운 것입니다. 특히 충전물의 내부 즉, 치아 속에 충치가 생기면,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환부가 깊숙이 도달하게 됩니다. 신경을 뺀 치아의 경우는 통증을 느끼기 어려우므로 발견이 더욱 지연되기 쉽습니다. 충치는 초기 단계라면 구멍도 작고 간단한 치료로 끝납니다. 또, 치석 제거를 겸해 2~3개월에 1회는 치과를 진찰해, 충치의 확인을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충치 예방
충치 예방의 기본은 일상생활에서 행하는 셀프케어입니다. 셀프케어에는 올바른 양치질과 치질의 강화, 설탕분의 제한이라고 하는 3개의 핵심이 있습니다. 세균에 영양분을 주지 않고, 산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식사를 하면 30분 이내에 이를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쉬운 어금니와 치아와 치아의 틈새는 의식적으로 제대로 연마하도록 합니다. 잇몸이 후퇴하고 있는 경우는 치아와 잇몸의 경계도 닦아줘야 합니다. 다만, 잇몸을 강하게 문지르면 치은염을 일으키거나 치주병을 악화시키기 쉽기 때문에 경계선에는 털끝이 가는 칫솔을 가볍게 대어, 작게 움직이도록 합니다. 세균이 가장 번식하기 쉬운 시간대는 수면 중입니다. 양치질을 하지 않고 자면 기상 시에는 세균이 수십 배나 늘어납니다. 아침이나 낮에 양치질은 일이나 가사로 바쁜 일도 있어 단시간에 끝나기 쉽지만, 취침 전의 양치질은 조금 시간을 들여 전동 칫솔이나 치간 브러시 등으로 정성스럽게 닦는 것이 좋습니다. 충치 예방에는 불화물 배합의 치약이 적합합니다. 예방효과에는 개인차가 있어, 평균 20~30% 정도입니다만, 치근의 충치에는 높은 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불화물에는 치질 그 자체를 강하게 하는 효과도 있으므로 치질이 약하고 충치가 되기 쉬운 분에게도 적합합니다. 다만, 즉효성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치아의 강화를 위해서는 계속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양치 후 입을 여러 번 헹구면 치아에 부착된 불화물이 씻겨 버리므로 치약의 불쾌감이 남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헹구도록 합니다. 이를 닦은 후에는 곧바로 먹거나 마시거나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식생활에서도 조심하자
충치 예방에는 식생활을 재검토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중 하나는 세균의 영양이 되는 탄수화물, 특히 설탕분을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중장년층의 경우, 디저트나 간식으로 달콤한 것을 먹는 것이 습관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식습관은 입안에 세균이 활동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게 됩니다. 예방책으로서, 달콤한 것을 덜 섭취하고, 대체 감미료를 이용하고, 자주 양치질을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당뇨병이 있으면 충치가 되기 쉽습니다. 당뇨병에 의해 타액이 감소하거나 치주병의 발생으로부터 잇몸의 후퇴가 일어나는 것이 충치가 늘어나는 원인으로 여겨집니다. 당뇨병을 개선하고,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도 설탕분의 제한 등 식생활의 재검토를 해야 합니다. 식생활에서는 잘 씹어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음식을 잘 씹으면 타액의 분비량이 증가합니다. 타액에 붓는 성분은 박테리아에 의해 녹은 치아의 법랑질을 재생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아주 초기의 충치는 타액의 작용에 의해 자연 치유되기도 합니다.